183/87 아저씨 체형입니다.
XL 구입하니까 상당히 넉넉하네요.
상품 설명에 적힌대로 조금 넉넉하게 입으려고 한 치수 크게 샀더니 지나치게 넉넉합니다.
굳이 풍만한 배를 감추려고 힘을 주고 있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감춰집니다.
봄 가을용이니 안에 레이어 몇 장 더 입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사이즈로 사면 몸통은 모르겠지만 팔이 좀 낄 것 같아요.
디자인은 정말 괜찮습니다.
너무 땍띠컬하지 않아서 좋구요.
원단은 생각한 것보다 두께감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제법 힘이 있어서 흐늘거리지 않고요.
일반적인 소프트쉘 자켓이랑 라이크라 혼방된 얇은 의류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옷감의 두께 탓에 무게가 좀 나갑니다. 입을 때는 모르는데 손에 들어보면 꽤 묵-직 합니다.
유니클로 스웨트 후드 파카 정도 중량은 되는 것 같네요.
주머니 안에 은닉된 권총이나 무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퍼로 개폐 가능한 구멍이 있는데,
주머니에 뭘 넣고 다닐 생각이시라면 열렸는지 안 열렸는지 한 번씩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감이 피부에 닿는 감촉이 괜찮습니다.
일부러 상의 완전 탈의하고 입어봤는데,
피부가 따갑거나 쓸리는 부위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일할 때 정치수를 하나 더 살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간절기에 너무 아저씨 등산복 같지도 않고, 너무 땍띠컬하지 않은 적당한 자켓을 찾으시는 분들께 괜찮은 제품이 될 듯 합니다.
구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