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달 넘게 사용해왔습니다. 거의 매일 사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인가 나무먼지가 구석구석 배였고 때도 꼬질꼬질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브로코스벨트와 멜빵(하네스)과 같이 사용하는데,  작업에 따라 가끔은 사진의 아래셋팅처럼 메버릭벨트에 약식으로 셋팅하고 일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기능적인 부분을 추가하기 위해(몰리시스템) 브로코스벨트를 사용하는 목적이 분명하기에, 단순히 좋다 나쁘다 보다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단점 말하겠습니다.

장점은

1. 장비를 몸에 딱 붙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저는 장비를 브로코스 벨트없이 착용 하면 뭔가 주렁주렁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브로코스 몰리고리에 필요로하는 파우치를 고정하고 몰리가 없는 장비는 매버릭을 브로코스밖으로 빼서 착용 하게 하니 장비가 확실히 고정이 됩니다.

2. 안정감을 줍니다. 허리를 자연 스럽게 감싸 확실히 고정하여 마치 허리 보호대를 착용 하는듯한 안정감을 줍니다.

단점은

1.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습니다. 구조가 유연한 연성의 플라스틱 형태에 메쉬를 덧대고 봉재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게 무게감이 있습니다. 같은 장비대비 손으로 들면 무게감이 있어

적응하지 못하면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착용감이 좋아서인지 막상 착용하면 무겁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만... 우리몸이라는게 ㅋ 미세한 무게차가 더해짐이 지속되면 나도 모르게 피로가 올 수 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서 강조 했듯 착용감으로 커버 됩니다.

2. 여름철 땀 배출에는 어쩔 수 없이 취약

아직 쌀쌀한 날씨에 땀이나도 작업복만 살짝 젖는 시기인지라 착용할만 한데 ㅋ 한여름에는 확실한 필요성을 못느낀다면 아마 엄청 불편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단점은 아니고 참고사항으로

1.구매하시기 전에 저와같이 매버릭 벨트와 같이 사용하시려면 사이즈를 잘 생각 하셔서 구매하세요.

저는 브로코스벨트 없이 사용하는 매버릭은 S-M사이즈로 구매했구요 브로코스에 사용하는 매버릭은 M-L구매 했습니다.

물론 허리 사이즈가 벨크로 조절로 커버가 되는 사이즈시면 상관 없겠는데 저는 참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병적인 부분인데 무게가 나가는 장비가  항상 허리춤에 있어야 해서 저는 벨크로가 최대 면적으로 고정 되어 있기를 원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실듯^^) 그래서 s-m사이즈를 브로코스에 착용하기위해 벨크로의 고정 면적을 줄여가면서 사용하기가 싫었습니다.^^  

하긴 저는 워게이머가 아니니까요~  

2. 하네스와 같이 착용할건지 아니면 브로코스벨트만 사용할지에 때라 사이즈도 달리해야 할듯 합니다.

저도 첨에는 S사이즈 구매했는데 아무리 봐도 멜빵착용과 각종 장비착용에 불리한감이 있습니다. 멜빵 앞부분의 고정위치가 애매해지더군요.

그래서 운영자님의 만류에도 M사이즈로 교환했습니다. 저는 제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벨트만 사용한다면 그리고 몸집이 좀 푸짐하셔서 배가 나오신 분은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보다 작은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허리를 구부릴때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결론은 겁나 잘 사용하고 있는중